KFA "2033년까지 세계 10위 진입할 것"…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 추구

지향 방향과 지침 담은 기술 철학 발표회 개최
FIFA 호평 끌어내…높은 재정 지원과 인력 보조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10년 내 세계 10위 진입을 목표로 내세우며 한국 축구만의 기술철학을 공개,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을 담은 기술 철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한 한국 축구 기술 철학은 지난 4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유럽축구연맹(UEFA) 워크숍에 소개된 내용이다.

협회에 따르면 당시 발표된 한국 축구 기술철학은 FIFA를 비롯해 워크숍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에게 호평받았다. 강렬한 인상을 받은 FIFA는 KFA 워크숍에 재정과 인력을 지원했다. 특히 FIFA는 다른 협회와 비교해 5배 많은 재정을 지원하는 등 높은 점수를 줬다.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한국 축구 기술철학은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이다.

김지훈 대한축구협회 축구인재육성팀장은 "'빠르다'는 물리적인 속도에 국한되지 않고 생각의 민첩성, 변화에 따른 반응, 회복에 대한 탄력성 등 한국 특유의 특성을 가리킨다"면서 "'용맹하다'는 동료와 강한 연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도하다'는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이행할 때 진정으로 나타난다. 스스로를 믿고, 각자의 역할과 목적이 명확할 때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면서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보다 구체화한 철학을 통해 △2033년 아시아 1위 탈환 △ 세계 10위 진입 △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번 설정했다.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3년 '비전 해트트릭 2033'을 발표할 때 이와 같은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한국은 이번에 문서화된 축구 철학을 통해 일관된 게임 모델을 내세워 지속적인 방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은 "A대표팀을 비롯해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결과와 내용을 모두 가져와야 하기 위해서는 연계성과 지속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가 게임 모델을 설정,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게임 모델 공감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게임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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