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염기훈‧이근호, 선수협 자선경기 출전…6일 개최

"신영록 돕기 위한 행사"

K리그 현역 선수들이 지난 2011년 갑작스레 쓰러진 신영록을 돕기 위한 자선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현역 선수들이 지난 2011년 갑작스레 쓰러진 신영록을 돕기 위한 자선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의 주장 이청용을 비롯해 염기훈(수원), 이근호(대구) 등이 과거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신영록을 돕기 위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선수협은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6일 오후 4시 명지전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이근호 회장과 염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이청용, 조수혁(울산), 백성동(안양), 배승진(경남) 이사 등 임원진이 총출동한다.

더불어 김보경, 박진섭, 구자룡(이상 전북), 신진호(포항), 주민규, 김오규(이상 제주), 이정협(강원), 강현묵, 고명석(이상 수원) 등과 여자축구의 윤영글, 강가애 이사 등이 출전한다.

선수협은 "현역 선수들과 함께 지난 2011년 안타깝게 급성 부정맥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도 이번 자선경기에 참여한다. 선수협은 후원을 통해 신영록 선수의 재활을 돕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기부를 시작하면서 항상 마음이 가는 친구가 영록이다. 그라운드에서 비보를 접했을 때 정말 앞이 캄캄했는데,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으니 이제 꾸준히 재활을 통해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항상 후배를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다. 이번 자선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영록이의 재활을 돕는데도 쓰인다. 많은 팬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청용 이사는 "이번 자선경기는 여러 의미가 있다. 후원행사뿐만 아니라, 선후배들이 그간 고생했던 선수들의 은퇴식도 겸하는 등 뜻깊은 자리다. 후배들이 선배의 제2의 인생을 축복하고 보내주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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