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스승을 향한 찬사…"달라진 울산, 홍명보 감독님 영향력이 커"

전북과의 최종전서 풀타임 맹활약…2-1 승리 견인

울산 현대의 이청용.(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의 이청용.(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현대의 주장 이청용(34)이 팀의 수장 홍명보 감독 덕에 팀이 전술적,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울산은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21승9무5패(승점 72)가 되면서 전북(18승10무7패‧승점 64)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리그 최종전까지 3경기가 남은 스케줄을 고려하면 울산이 우승컵을 눈 앞에 둔 셈이다.

울산의 주장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팀의 역전 우승의 힘을 보탰다. 특히 마틴 아담이 동점골로 연결한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청용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했는데 오늘처럼 짜릿한 경기는 많지 않았다. 오늘 느낌 감정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특히 전북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서 그 기쁨이 더 배가 되는 것 같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청용은 끝까지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이청용은 "마음 같아서는 당장 11일에 펼쳐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싶다. 하지만 포항은 강팀이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우승컵을 들기 전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를 준비했다.

올 시즌 울산은 시즌 초부터 선두를 지키면서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시즌 막판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은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도 울산은 전북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경기 막판 2골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청용은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면서 이대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한 전북이 후반전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해 계속 공격을 이어가 기회를 엿봤다"며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린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전북전을 돌아봤다.

이어 "감독님이 오시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멘털 부분이 좋아졌다. 감독님이 계신 덕분에 선수들이 확신을 갖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며 "감독님 밑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까지도 이청용은 "감독님의 지시로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오갔다. 또한 양쪽 풀백도 경기 도중 바뀌는 등 변화가 있었다"면서 "감독님의 판단이 주효했고, 용병술 덕분에 전북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고 홍명보 감독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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