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의 양현준(22)이 후반 교체로 투입돼 팀의 리그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24-25 스코틀랜드 리그컵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양현준은 후반 27분 바에다 다이젠을 대신해 투입돼 약 1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셀틱에서 뛰다 최근 하이버니언으로 임대 이적한 다른 한국 선수 권혁규(23)는 명단에서 제외, 기대했던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은 불발됐다.
양현준은 지난 11일 열렸던 하이버니언과의 SPL 2라운드 맞대결을 포함,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와 리그컵 1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셀틱은 전반 4분과 15분 마에다, 후반 11분 니콜라스 퀸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34분 미콜라 쿠하레비치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하이버니언을 제압했다.
셀틱은 SPL에서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데 이어 리그컵에서도 승리, 초반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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