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연인 대화' 공개하는데 상대는 정신적 충격 호소…논란의 진실은

이해인 전지훈련 중 성추행 논란…3년 자격 정지
A선수 "마주치는 게 불편하고 어색해 피해 다녀"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2024.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2024.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성년자 A선수를 성추행 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19) 논란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A선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연인 관계 정립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인의 성적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해인은 둘 사이의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며 연인 관계가 맞다며 재반박했다.

이해인은 지난달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도중 선수단 숙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났고, 빙상연맹의 추가 조사 중 A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한 것까지 추가로 적발됐다. 빙상연맹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3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이해인의 법률대리인인 김가람 변호사는 27일 음주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크게 반성하지만, 성추행은 연인 사이에서 나왔던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인 측 입장은, A선수와 공개 연애를 하다 양측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는데, 이번 해외 전지훈련에서 비공개로 다시 연애를 하기로 했다는 것.

둘의 행동은 연인임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비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성추행 논란으로까지 커졌다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빙상연맹의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하지만 A 선수의 입장은 또 다르다.

A선수의 법률대리인인 손원우 변호사는 27일 이해인의 입장 발표 및 인터뷰에 대해 반박 자료를 내고 "두 선수가 사귀다 헤어지고 난 뒤 해외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났을 때, A선수는 이해인과 마주치는 게 불편하고 어색해서 피해 다니기도 하고 가급적 마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인이 '키스 마크'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보았고 A선수는 '잘 모르니 해 보라'고 대답했는데, 이해인이 목에 입맞춤으로 키스 마크 자국을 남겨 A선수는 많이 당황하고 놀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변호사는 "A선수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둘 사이의 관계 정립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인의 성적 행위가 있었고, 이에 지금도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자 이해인이 직접 다시 반박에 나섰다. 이해인은 28일 SNS 스토리에 둘 사이 나눈 사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 연인 관계가 맞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나도 많이 이뻐해 줄게 여보야" "영원히 너는 내 거야"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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