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박학선…오늘 검찰 송치

이별 통보에 보복 가능성…"공공이익" 신상 공개

강남 오피스텔에서 모녀관계인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피의자 박학선(65)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 제공) 2024.6.5/뉴스1
강남 오피스텔에서 모녀관계인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피의자 박학선(65)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 제공) 2024.6.5/뉴스1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오피스텔에서 모녀 관계인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박학선(65)을 7일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60대와 30대 모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13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남태령역 인근에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도망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박 씨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60대 여성의 이별 통보에 보복할 목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다.

4일에는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박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했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정 및 시행 후 경찰의 첫 신상 공개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범행 증거 등을 고려할 때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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