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교도소 수형자 20명이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시설 수형자 22명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구미 등 4개 지역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했다. 이중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으로 총 20명이 대회에서 입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타일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 수형자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 참가자와 경쟁하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면서 "제가 배운 기술과 기능경기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직종에 취업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36개 교정기관에서 연간 수형자 5897명에게 92개 직종 직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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