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어렸을 때 성추행 많이 당해…성 관련은 거침없이 말한다"

(E채널 '마법의 성' 방송 화면)
(E채널 '마법의 성' 방송 화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미려가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한 적이 많다고 고백했다.

11일 첫 방송되는 E채널 '마법의 성'에서는 어른들의 생각과 달리, 빠르게 성(性)에 대해 무분별한 접촉 중인 요즘 아이들의 현실이 공개된다.

'마법의 성' 제작진은 어느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라며 낙서판을 준비했다. 아이들 집단은 '섹스, '콘돔', '성인용품', '생리' 등의 단어들을 적었다.

장윤정은 "너무 놀랄만한 단어들이 초반부터 나왔다"라며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경악했다.

특히 엄마·아빠를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 1위인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한 학생은 "엄마 자궁에 난자 세포가 자라서 11개월(?) 정도 있으면 아기가 '빡' 하고 나온다"라며 정확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채널 '마법의 성' 방송 화면)
(E채널 '마법의 성' 방송 화면)

김병현은 "우리 어렸을 때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했다"고 답했고, 도경완도 "별에서 따왔다"는 '라떼시절' 답변을 공개했다.

여전히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위해 성교육 1타 강사표 모범답안이 공개됐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엄마랑 포옹하는 게 이상하니, 자연스럽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은 "자연스럽다"고 답했고, 선생님은 "엄마와 너희가 포옹할 수 있듯이, 엄마와 아빠는 부부끼리 할 수 있는 스킨십이 있다. 남자의 음경과 여자의 질이 만난 상태에서 정자가 자궁으로 넘어간다. 이걸 영어로는 'SEX', 한국말로는 성관계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명쾌한 답변에 도경완은 "10년 동안 고민했던 걸 한 5초 만에 설명해 주시니까, 그동안의 고민이 허무해질 정도"라며 감탄했다.

또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김미려는 "제가 평소에도 성에 관련된 건 반전문가 식으로 거침없이 이야기했다"며 "저는 어렸을 때 성추행도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한테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거침없이 성교육을 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잘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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