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의회는 20일 예산결산특별회 위원장으로 이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평2)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21회 정례회에서 총 투표수 83표 중 찬성 75표로 이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도 시의회 예결위원장을 민주당에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예결위원장 선임이 불발되자 시의회 민주당이 의사 일정을 보이콧하며 갈등를 빚어왔다.
이 위원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하나 복지·경제·안전·기후위기 분야 등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며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입·세출 조정을 통해 가용재원도 확보하고 재정 안정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예산심사 방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20년도에는 예결위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도에도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으며 현재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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