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가담' 조직원 3명 구속영장 청구

도피 도운 법무법인 직원·운전기사도 영장 청구

영풍제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영풍제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가 16일 영풍제지 주가 조작에 가담한 조직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조직원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로 법무법인 직원 2명과 운전기사 1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이날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3일 같은 혐의를 받는 주가조작 조직 구성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이 속한 조직은 코스피 상장사인 영풍제지 주식 3597만주 상당을 총 3만8875회에 걸쳐 시세 조종해 278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계좌 110여개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직원 3명은 지난 3일 구속 기소된 피의자들과 공범 관계이며,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법무법인 직원 등 3명은 주범 중 한 명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영풍제지 주가는 올해 초 5000원에 머물다 9월 초 5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18일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영풍제지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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