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도봉2동-신월3동,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 도재위, 25일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가결
회현 계획도 재정비…토지 소유자 자율 개발 가능해져

도봉 2동 사업지. (출처=서울시 제공)ⓒ 뉴스1
도봉 2동 사업지. (출처=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시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던 도봉구 도봉2동과 양천구 신월3동의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 도봉구 도봉2동 625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 및 골목상권에 대한 계획안이다.

해당 지역은 20년 이상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한 노후화 지역으로,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주민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청년·청소년 인구도 감소해 쇠퇴가 우려되는 곳이다.

하지만 도봉역·방학역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지역 주민들의 주택 개선 관심도가 높아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지난 2019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도봉구 도봉2동의 도시재생이 본격 추진되면서 통해 10개의 마중물 사업과 5개의 연계사업이 시작된다.

슬럼화된 구역 내 빈집을 매입해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하는 사업과 국토교통부 동행사업과 병행한 주택 단위의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실행 사업이 진행된다.

도봉구는 사업 실행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단위사업별로 집수리, 돌봄, 상인 분과 등 8개 연개 분과를 구성했다. 이를 적극 활용해 사업 추진 도중 발생 할 수 있는 갈등 관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협의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 실행 주체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에는 '스스로 가꾸고, 더불어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을 조성한단 계획이다.

신월3동 사업지. (출처=서울시 제공)ⓒ 뉴스1
신월3동 사업지. (출처=서울시 제공)ⓒ 뉴스1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양천구 신월3동 176번지 일원에 대한 '신월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양천구 신월3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집단 거주지로, 1995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지역 상권 침체 및 건물 노후화 등이 맞물려 복합적 도시 쇠퇴가 진행 중이었다.

이에 △문화발전소 △주택계량 △주차환경 개선 △안전마을 조성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전문가 육성 △시장 활성화 사업 등 14가지 마중물 사업을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 지역에 '집수리 및 소규모 주택정비단'을 운영해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가꿈주택 130호와 노후주택 집수리 150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현 사업지. (출처=서울시 제공)ⓒ 뉴스1
회현 사업지. (출처=서울시 제공)ⓒ 뉴스1

같은 날 개최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에서는 회현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회현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과도하게 지정된 공동개발계획을 변경, 도심 상업 및 지원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변경된 계획안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자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지며 보행자 중심의 계획도 수립돼 주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도심 공동화 방지 및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용도를 유도해 낙후된 지역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획도 포함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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