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방통위원장 탄핵 남발 우려"…후임 이진숙 거론

김홍일 위원장, 민주당 탄핵안 처리 앞두고 사퇴
尹 "국정에 공백 없도록 후임 인선 절차 잘 진행"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임기를 얼마 채우지 못하고 번번이 사퇴하는 것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명백하게 어떤 위법 사항으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는 것인지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계속 탄핵을 얘기하고 방통위원장이 사퇴하는 이런 식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핵심 관계자는 김홍일 방통위원장의 사의 표명 시점을 묻는 말에는 "언제 사퇴 의사를 밝혔는지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인선 절차를 잘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 위원장 후임으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당장 후임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29일 방통위원장에 취임한 김 위원장은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오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려고 하자, 방통위 업무 마비 사태를 막기 위해 사임했다.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면서 방통위원장이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말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은 국회 본회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취임 90여 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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