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당대표 출마, 약속 대련 아냐…정권교체 어렵단 우려 있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영령에 참배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영령에 참배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 "1인 독주 체제가 되면 민주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온 김 전 의원은 영화 '암살'을 언급하며 "누군가는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지 않겠냐"며 "누구라도 독립하겠다고 싸우면 그 싸움 자체가 독립으로 가는 길이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1극 체제로 간다면 중도층의 표심을 얻지 못하고 정권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중도층과 중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당내 다양성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당원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도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최근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을 언급하면서 "위인설관. 한 사람을 위해서, 특별한 사람을 위해서 당헌·당규를 고쳤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약속 대련으로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2010년에 경남 민주 진영 대연합으로 경남도지사를 하고, 또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도 하면서 나름대로 김두관 정치를 해왔다"며 "제 나이가 몇 살인데 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일축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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