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청원 100만 돌파... 민주 "탄핵, 이제 국민 스포츠"

尹 탄핵소추 발의 청원, 3일 오전 10시 100만 돌파
탄핵 발언 수위 높여가는 민주…"與, 방탄 목매다 난파"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3일 오전 11시 기준 100만 1843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3일 오전 11시 기준 100만 1843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달라는 국민 청원 동의 수가 13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세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추진에 관한 당 차원의 공식 논의는 아직이지만, 강경파 의원들이 연이어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나가며 탄핵 논의에도 불이 붙는 양상이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회 국민동의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10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30일 내 소관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명 동의를 넘어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된 상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백만 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에 "지금처럼 민심을 거스르며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목을 매다가는 정권 전체가 난파하게 될 것임을 깊이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강경파로 꼽히는 정청래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용어는 국민 스포츠가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홈페이지의) 탄핵 서명 접속이 원활했다면, 이미 100만을 넘어 200만, 300만, 400만, 500만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만명이 넘어간 현재에도 국민동의청원게시판의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상태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대통령에게는) 위헌하고 위법한 일들이 수두룩하다"며 "위법한 대통령 다시 한번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다시 돌아보고, 그리고 제정신 차리는 대통령실이 되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앞서 탄핵 요구 국민 청원 동의가 90만명이 넘어선 전날 대통령실이 "탄핵은 명백한 불법이 있지 않은 한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예민한 문제이다 보니 당장 조직적 대응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민심의 지표라 볼 수 있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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