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 대통령 대국민사과? 민주, 장모사건 본질을 정치 이슈로 호도"

"국민에 수백억원 이상 손해입힌 이재명 대표 잣대도 같아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징역을 받은 데 대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하자 "이 사건의 본질을 정치적 이슈로 호도하는 민주당의 정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처음부터 이 사건은 민주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공격하기 위한 압박용으로 시작됐고, 문재인 정권 검찰에서 무리하게 기소한 정치적 사건"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대변인은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많은 데도 최 씨가 윤 대통령의 장모라는 정치적 이유로 가혹하게 실형 1년이 선고된 건, 이 판결이 정치적 판결이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최 씨의 사문서위조는 상대방의 사기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는 과정에서 속아 발생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판결로 확인된 최 씨의 피해 금액만 50억 원이 넘고, 다른 사람의 사기 과정에서 속아 피해를 본 최 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확실히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또, 최 씨의 잔고증명서로 인한 피해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징역 1년이라는 실형은 매우 이례적인 판결"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 사건이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될 정도의 사안이라면, 국민에게 수백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힌 범죄 혐의자, 위증교사에 대한 범죄 혐의가 소명됐음에도 구속을 피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잣대도 같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유산이 되다시피한 법원 좌경화는, 결국 이 대표를 옥죄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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