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거리로…'朴-崔 게이트' 진상규명 여론전

박근혜 대통령 입장표명·검찰조사 수용 등 촉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2일 거리로 나가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전을 펼친다.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진상규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인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 및 검찰조사 수용 △최씨 관련자 사퇴 △새누리당의 석고대죄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 등은 당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이날 홍보 캠페인에 앞서 오전에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연다.

민주당은 전날(1일) 국회에서 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최씨의 국정 개입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진상규명 등을 위한 여론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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