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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배달중인 로봇

2020/04/07 13:31 송고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음식 주문·배달이 늘어난 가운데 직장인 식사 시장에 로봇 배송이 접목됐다.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로보티즈 직원들이 주문한 점심식사를 로봇이 배달하고 있다.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식권대장의 '예약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로봇 점심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로보티즈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고 있다. 로보티즈 직원들은 앱을 통해 로봇 배송이 가능한 제휴 식당 4곳에서 점심식사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된 식사는 로봇이 점심시간에 맞춰 사옥 앞으로 배달해준다. 이와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로보티즈가 지난해 12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공공 도로 보도 통행이 불가능하지만, 로보티즈는 특례 통과 시점부터 2년간 마곡동을 시작으로 강서구까지 인도와 횡단보도 등을 주행하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다. 2020.4.7/뉴스1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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