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원·달러 환율이 역사상 4번째로 1400선을 돌파하면서 또다시 찾아온 '킹달러' 현상의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달러당 원화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385.50원에 마감,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 16일 오전 한때 1400.24원까지 올라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90년 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한 뒤 환율이 1400원대를 넘은 건 이번이 역대 네 번째다.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2년 미국에서 시작된 고금리 충격과 국내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약 1년 반 만에 1400원 시대가 도래했다.
a_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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