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무역의 질적 발전 도모 성과
광저우, 중국 2024년 11월 7일 /PRNewswire/ --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제136회 캔톤페어(Canton Fai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제 무역의 질적 발전을 크게 촉진하고 중국의 글로벌 시장 개방을 더욱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11월 3일 현재 214개 국가와 지역에서 지난봄 세션 대비 2.8% 늘어난 총 25만 3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이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무역 박람회를 찾았다. 참가자 수가 25만 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국가에서 온 바이어는 3.7% 늘어난 16만 5000 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박람회를 찾은 유럽, 미국, 캐나다 바이어는 8.2% 증가한 5만 4000명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EU) 바이어는 22.5% 증가한 2만 2000명, 미국 바이어는 5.2% 늘어난 891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더불어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한 산업 및 상업 단체도 18.5% 증가한 146곳을 기록했다. 주요 다국적 소싱 기업 수는 총 308곳으로 처음으로 300개를 돌파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명확한 소싱 목표와 중국 기업과의 협력에 강한 의지를 갖고 박람회를 찾았다. 주문 의향 기준 수출 매출액은 이전 세션과 비교해 1% 성장한 249억 5000만 달러로 개선됐다. '일대일로' 국가들의 매출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136회 캔톤페어에서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함께 '신품질 생산력(New Quality Productive Forces)' 면에서 최신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 115만 개의 신제품이 전시된 가운데 해외 바이어들은 특히 디지털, 지능형, 친환경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제136회 캔톤페어 국제관에는 49개 국가와 지역에서 73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65.5%가 일대일로 국가, 33%가 역대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이었다. 한국, 터키, 이집트 등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캔톤페어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면서 다음 박람회 때도 계속 참가할 뜻을 밝혔다.
제137회 캔톤페어는 2025년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광저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