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간석지서 쌀포대 쌓아놓고 '결산 분배'…농업 성과 자신하는 北

"지력이 낮아 애로 겪던 곳"…지형적 열세 속 성과 강조
쌀포대 과시하며 춤판…전반적 '작황' 좋다 선전 의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간석지벌에 풍년의 기쁨이 넘친다"라면서 "남포시 온천군 증악농장에서 최고수확연도를 돌파하고 정보 당 평균 1.2톤(t)의 알곡을 증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간석지벌에 풍년의 기쁨이 넘친다"라면서 "남포시 온천군 증악농장에서 최고수확연도를 돌파하고 정보 당 평균 1.2톤(t)의 알곡을 증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최근 벼수확을 완료했다고 밝힌 북한이 쌀포대를 쌓아놓고 '결산 분배'를 진행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농업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자 1면에 "지난 시기 지력이 낮아 농업 생산에서 애로를 겪던 남포시 온천군 간석지농장이 최고 수확연도를 돌파하고 정보당 평균 1.2톤(t)의 알곡을 증수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곳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었다"면서 "농작물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데 중심을 두고 지력 제고와 간석지 농사에 알맞는 과학적인 물관리 방법과 비료시비방법을 적극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흥겨운 농악무가 펼쳐지는 속에 15일 결산분배가 진행되었다"면서 사진을 함께 실었다. 사진을 보면 주민들은 쌀포대를 산처럼 쌓아놓고 춤판을 벌이며 생산을 자축하는 모습이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8일 결산 분배를 진행했다고 밝힌 북한 황해남도 배천군 역구도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8일 결산 분배를 진행했다고 밝힌 북한 황해남도 배천군 역구도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앞서 8일에는 황해남도 배천군 역구도농장에서 결산분배가 이뤄졌다면서 사진과 함께 대대적인 선전을 했다.

당시에도 해안 경계선에 위치한 이 지역은 염기(소금) 피해를 많이 받고 지력이 낮은 지형적 단점 탓에 '서해곡창 황해남도 농업생산에서 뒤떨어진 단위'였으나 '과학농사' 덕에 증수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형적 단점이' 있는 곳들의 수확 성과를 먼저 보여주면서, 예상치 못한 곳의 성과가 좋은만큼 다른 곳의 작황은 '당연히' 좋다는 것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달성해야 할 12개 경제과업 중 1순위로 '알곡 고지 점령'을 제시한 뒤 농기계 보급 확대, 과학농사 등을 강조하며 식량 증산에 집중해 왔고, 가을걷이 초반부터 이 같은 정책이 효과를 봤다고 선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벼수확을 완료했다고 밝힌 북한은 아직 낱알털기 등 다음 공정을 끝내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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