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의 제제는 국력 상승 촉매제…보다 강력한 행동 취할 것"

김은철 외무성 미국담당부상 담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은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활동 종료를 앞두고 미국이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은철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지난 10여년간 유엔에서 대조선(북한) 제재 결의 이행 감시에 종사해 온 불법적 존재가 조락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미국이 거덜이 난 제재 압박 구도의 파구를 메꾸어 보려고 급급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상은 "지난날 미국이 유엔 무대에서 새로운 제재 결의를 조작해 낼 때마다 공화국의 보다 위력하고 보다 향상된 핵실험을 촉발했듯이 미국의 극악무도한 제재는 우리 국력의 단계적 상승을 분발시킨 촉매제·동력으로 작용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핵 위협 때문에 핵 보유를 결단하게 되었고 바로 미국의 끊임없는 적대시 정책과 제재 압박 때문에 우리가 헛눈을 팔지 않고 직주해 세계적인 핵열강의 지위에 등단하게 됐다"라고도 했다. 미국의 대북 제재가 소용없으며 자신들의 핵 무장의 계기가 되었다 계기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김 부상은 이어 "제재와 압박이 가해질수록 더욱 강해지고 억세지는 국가 실체가 다름 아닌 공화국"이라면서 "미국이 새로운 제재판을 펼쳐놓는 경우 우리는 거기에서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힘의 상향조정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의 가증되는 적대적 위협과 제재 압박으로부터 자기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철저히 수호할 것"이라면서 "이미 틀어쥔 군사 기술적 강세를 불가역적으로 만들고 주변 안보 형세의 통제력을 제고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실제 행동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부상의 담화는 최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의 임기가 연장되지 못하고 이달 30일 종료됨에 따라 미국이 한국, 일본 등과 함께 전문가패널의 역할을 대신할 대안을 찾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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