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새 찬양가요' 반향 소개…"천만 가슴 뜨겁게 울려"

노동신문, '친근한 어버이'에 "폭풍같은 반향" 보도
국가도 '애국가'아닌 '공화국 국가'로 언급

조선중앙TV가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 소식을 보도했다. (출처 조선중앙TV 캡처)
조선중앙TV가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 소식을 보도했다. (출처 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를 자애로운 어버이로 찬양하는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가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6일 진행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향을 전했다.

신문은 특히 준공기념 공연에서 처음으로 연주된 노래 '친근한 어버이'가 "온 나라 인민들 속에서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노래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온 나라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언제나 사랑하는 인민 곁에 함께 계시며 바다 같은 은정과 하늘 같은 믿음을 안겨주시고 더 밝은 미래를 펼쳐주시는 총비서 동지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 헌신의 모습과 우리가 매일, 매 순간 체험하는 사상 감정이 가사와 선율에 그대로 담겨있다"라고도 했다.

이번 준공 기념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에는 김 총비서를 '위대한 영도자', '자애로워' 등으로 표현하며 그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하는 가사가 담겼다.

또 곡이 연주되는 동안 무대 뒤편 전광판에는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는데 김 총비서가 미래 세대들에게 둘러싸여 있거나 손이나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들이 주로 담겼다.

신문은 "영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이어져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숭엄한 화폭들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열광의 환호가 더욱 고조됐다"면서 "'친근한 어버이' 정녕 그것은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 따뜻이, 더 억세게 품어 안아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가슴 가득 안겨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열화 같은 흠모의 송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이번 준공식 이후 연일 김 총비서의 건설 성과를 부각하며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선전하고 있는데 준공식에서 선전가요를 처음 공개하고 이에 대한 반향을 전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이날 신문은 또 국가인 '애국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온 세상이 부러워 바라보는 사회주의 낙원으로 보란 듯이 꾸려갈 불같은 맹세를 안고 출연자도 관람자도 시청자도 모두가 한목소리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를 합창했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8일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을 재방송하면서 당시 축하공연에서 부른 국가의 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표기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는 기존 명칭인 '애국가'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튿날 수정해 방영한 것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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