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디올' 가방은 진품? 유엔이 나서 직접 확인해보니

디올 "북한에 사치품 판매 안 하지만…재판매는 통제 못해"
김여정, 지난해 9월 러시아서 디올 추정 가방 들고 김정은 수행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크리스찬 디올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고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 2024.3.21.뉴스1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크리스찬 디올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고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 2024.3.21.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들고 있었던 가방이 '크리스찬 디올'의 진품인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지난 7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패널은 지난해 10월 16일 크리스찬 디올에 김 부부장이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제품의 진품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크리스찬 디올은 11월 16일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확인이 어렵다"라고 회신했다.

디올 측은 "(김 부부장이 들고 있는) 제품은 'Sac Lady Dior Large cuir de veau cannage ultramatte noir'(레이디 디올 라지)로 보인다"며 "해당 모델은 2019년 2월에 처음 출시된 상시 판매 컬렉션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다"라고 부연했다.

크리스찬 디올은 제품의 공급 경로와 관련해선 "북한에 대한 사치품 판매 및 이전 등의 금지 규정을 준수한다"면서 "다만 제품의 재판매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해 9월 15일 김 총비서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그를 수행하며 크리스찬 디올의 제품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제품은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960여만 원에 판매 중인 것이 확인됐다.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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