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G7외교장관회의에 "주제 넘은 내정간섭… 인류 발전에 백해무익"

노동신문, 개인 필명으로 비난… "미국 허재비에 불과"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 2023.11.9 ⓒ AFP=뉴스1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 2023.11.9 ⓒ AFP=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최근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대해 "다른 주권 국가들의 내정에 대해 '감 놔라 배 놔라' 하며 간섭하는 주제넘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구시대의 귀족 무리가 아무리 발광해도 인류사회는 전진한다'는 개인 필명 기사에서 G7은 "미국의 손끝에서 놀아나는 허재비(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G7 외교장관들이 "지극히 정상적인 쌍무관계"인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를 범죄시하고, 중동 사태와 관련해선 "일방적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며 야수적인 살육전"을 부추겼으며, "엄격한 대러시아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떠들었다고 비난했다.

또 신문은 G7 장관들이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를 두둔하는 상식 밖의 짓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G7 장관들이 공동성명에서 '일본의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을 둔 절차를 환영한다'고 밝힌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이 무리가 이번에 내놓은 결과물이란 것도 결국 편 가르기, 비방중상, 이중기준의 '모범답안'뿐"이라며 G7은 "미국에 전적으로 봉사하는 정치적 도구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신문은 "인류의 정상적 발전에 백해무익한 G7과 같은 우환거리는 하루빨리 사라지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지난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을 강력 규탄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해 우려했다.

또 이들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도 규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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