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후 북한은…8월 군사 긴장 '최고조' 행보 예상

'북중러' 밀착 행보 강화…한미일 정상회담 견제 행보 예상
역대급 한미 연합훈련 계기 고강도 도발도…정창위성 재발사 '주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7일 개최된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주석단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7일 개최된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주석단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7월을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면서 북중러 간 밀착 행보를 과시했다. 8월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군사 긴장 행보가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27일 전승절을 맞아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과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초청해 김정은 총비서와의 접견, 연회 개최, 경축공연 초청 등을 통해 '극진히' 대우했다.

특히 김 총비서와 중국, 러시아의 대표들이 열병식 주석단에도 나란히 자리하며 전 인민에게 강화되는 3각 밀착의 기조를 부각하기도 했다.

이번 북한의 행보는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정세에 공동 대응하고 3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행보다. 북한은 미국과 긴장 혹은 갈등관계인 중국과 러시아의 편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이 두 국가로부터 경제적 지원과 군사 행보에 대한 '지지'를 받으면서 입지를 다듬고 있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내달에는 북한이 '고강도 긴장'의 전면에 나설 만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8월18일에는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역대급' 규모로 열릴 한미 연합훈련이 예정돼 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대북 대응 강화를 위한 3국의 합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북한의 반발도 예상된다. 북한은 북중러 3국 밀착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정상회담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지난해 9월 제정한 '핵무력정책'법을 언급하며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행보에 맞대응하기 위한 핵무기 발사가 가능하다는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조건'으로 내세운 것에는 미국의 핵전략자산 전개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연합훈련 기간 동안 잦은 도발이 예상된다.

지난 5월31일 발사에 실패한 첫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이번 전승절에 이어 9월9일 정권수립기념일 75주년도 성대하게 치를 것임을 예고한 바 있어 '경축' 의미 부각을 위해 8월 중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후 북한은 9월23일에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또 한 번의 북중러 밀착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때 북한이 선수단과 별개로 김정은 총비서의 특사가 포함된 최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중국과 외교 이벤트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 기간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지원의 폭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북한의 연말 경제적 성과를 위한 교류 확대에,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통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승절 때 러시아가 국방부장관을 파견해 북한과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북한의 무기가 러시아에 대대적으로 넘어가는 동향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somangchoi@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