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보건소는 충치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관리법을 교육하기 위해 '어린이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실시되는 구강건강교실에선 치아우식증을 예방을 위해 참여 아동에게 '불소 바니쉬'를 도포한다.
불소 바니쉬 도포는 치아표면에 불소막을 형성하고 세균의 작용을 억제해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하는 용액으로, 어린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교실 운영은 지역 내 3~5세 아동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은 660명이며, 군은 최대한 많은 어린이가 구강건강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어린이 구강건강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반드시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아이와 함께 양양군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는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 중심 구강질환 관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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