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이 개원했다.
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월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독립된 운영체제를 갖춘 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해 정식 개원했다.
특수학급을 포함해 총 6학급 규모로, 원아는 4~5세 110명이다. 2027학년도에는 3세반 1학급을 신설하고, 특수반 1학급도 증설할 계획이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임 원장과 유치원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직원을 배치해 유아교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또 영양교사와 보건교사도 배치돼 교직원이 21명에서 27명으로 6명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유아배치 계획 변경과 단설유치원 설립 세부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거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최초의 단설유치원인 만큼 설립 목적에 맞게 유아 발달에 적합한 교육환경과 원활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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