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조2377억원 규모 내년 예산 의회에 제출…올해 수준

미래 투자·취약계층 지원↑…행정 분야 20%↓ 건전재정 기조 유지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수준에서 0.7%(231억원) 늘린 3조2377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공시지가 하락 등으로 부동산 관련 세수가 감소하고 경기둔화로 기업들이 내는 세금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세입 감소에 따른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동결 수준의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의 3분기까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3조7422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9조704억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투자,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출은 늘리되, 기관 운영 등과 관련한 업무추진비를 10%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전략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고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는 등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불요불급한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투자사업의 경우 시급성과 타당성을 살펴 우선순위를 정해 재정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과 청년층 복지는 늘리고, 안전 도시 만들기, 저출생·고령화 대응 사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내년 본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2조8107억원으로 올해보다 49억원, 특별회계는 4270억원으로 181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지방세 1조1695억원, 세외수입 2283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2507억원, 국·도비 보조금 9990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712억원 등이다.

이전 회계연도 대비 분야별 세출 예산안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가 92억원(46.37%) 증가한 289억원, 문화·관광 분야는 196억원(22.84%) 증가한 1053억원을 편성했다. 전기에 본예산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던 복지예산은 822억원(7.61%) 늘어난 1조1161억원으로 책정했다.

반면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438억원(20.18%),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사업 공정별 예산투입 계획 등에 따라 272억원(28.63%)을 각각 줄였다.

시의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차난 해소와 관련해서는 처인구 역북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50억원,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 공영주차장 30억원,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 공영주차장 조성에 6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용인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 도로 개설과 확장·유지보수 등에는 1249억원을 편성했다. 기흥구 도로 개설 사업과 유지보수에 460억원, 수지구 도로 개설과 유지보수에 207억원을 투입하고 터널 설비 및 지하차도 침수 피해 예방 사업도 진행한다.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지방세입 감소를 고려하되 미래를 위한 투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늘리는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부문,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문과 취약계층 배려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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