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갈이’ 연고대·지방국립대 등 전국 110개 대학교수 가담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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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검찰 수사결과 전국 각지의 이공계 대학교수들이 표지갈이에 가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청, 광주, 전라,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제주 등에서 110개 대학 교수들이 양심을 팔아넘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정)는 14일 남이 쓴 책을 자신이 쓴 것처럼 내용은 그대로 두고 표지만 바꿔 전공서적을 낸 대학교수 179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전국 각 대학에서 원저자 25건, 허위저자 159건 등 총 182명의 교수들이 적발됐다. 이중에는 원저자가 허위저자로 표지갈이에 가담한 교수도 있었다.

세분화하면 전국 대학 가운데 △서울지역은 원저자 3건, 허위저자 11건 등 13명 △경기·인천은 원저자 6건, 허위저자 27건 등 33명 △강원은 원저자 2건, 허위저자 21건 등 23명 △대전·충청은 원저자 6건, 허위저자 31건 등 36명 △광주·전라는 원저자 7건, 허위저자 26건 등 33명 △대구·경북은 원저자 1건, 허위저자 23건 등 24명 △부산·경남은 허위저자 19명 △제주는 허위저자 1명 등이 표지갈이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까지 드러난 표지갈이에 연루된 교수들이 몸담은 대학명단은 △연세대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 △인덕대△한국성서대 △서울과학기술대 △경동대 △경원대 △경기대 △김포대 △대진대 △신안산대 △신한대 △인하공전 △평택대 △한국교통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 △청주대 △강원대 △김해대 △동원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부경대 △신라대 △창신대 △제주한라대 등이다.

이 대학들은 공식적으로 검찰에 의견을 표명한 바는 없지만 이중 일부 대학은 수사와 관련,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검찰에 하소연하거나 읍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표지갈이 범행에 관여한 교수들에 대한 후속 행정조치를 위해 적발된 교수 명단을 소속 대학에 통보했으며, 추가 수사를 위해 의정부지검에 '연구부정행위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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