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값 42주 연속 내림세…수성구 1주 만에 하락

시·도별 9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9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2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7% 떨어져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2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달서구(-0.12%), 남구(-0.12%), 중구(-0.12%)에서 두드러졌다. 수성구(-0.01%)도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7% 하락해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4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 하락 폭은 달서구(-0.15%)과 남구(-0.14%), 중구(-0.08%)에서 컸으며, 달성군(0.00%)은 4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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