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찰이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예천) 지역 사무실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북경찰청은 4일 김형동 의원 사무실의 사무국장, 회계책임자 등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김형동 국회의원 사무소 측이 신고된 선거사무소 외의 장소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 기관을 설치, 이용한 것으로 판단하여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난 4월 실시했으며,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6일 오후 2시로 확인됐다.
공직선거법 제89조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지역구에 선거사무소 1곳만 세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관련 사건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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