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학교는"…경남교육청, 교육 공동체 회복 토론회

도내 학생·교사 등 150명 참여

경남교육청이 20일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진행한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감 대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주제를 논의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20일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진행한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감 대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주제를 논의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교육청은 20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교육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공감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도교육청이 교육 공동체가 교권과 학생 인권을 상호 존중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토론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도내 초·중·고 학생 75명과 교원 75명 등 150명이 참여해 18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행복한가?'를 소주제로 학교 생활 행복도와 고민,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인지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근거한 학습권과 수업권 보장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생각을 듣고 각자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를 이해했다.

이어진 모둠토론에서는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 지를 놓고 학교문화, 교육과정, 생활지도, 구성원 관계 등 여러 영역에 걸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김동욱 학생(밀양 삼랑진고 재학)은 "여러 학생과 선생님의 생각을 다양하게 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 학생과 선생님이 다 같이 생각하고 배려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육 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를 자율, 소통, 책임 등의 가치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를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1차 토론에 이어 다음달 학부모가 참여하는 2차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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