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정부와 이견 있어도 집단 휴업은 생명 윤리적으로 옳지 않아"

진우스님 "상생 방안 찾기 위해 함께 지혜 모아 주시길 간절히 호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202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2024.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의료계 집단 휴진에 우려를 나타내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상생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진우 스님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더 이상의 의료 공백은 없어야 한다"며 "의료 개혁을 향한 갈등과 진통이 거듭되면서 국민의 불안과 고통이 극심하다, 단 한 사람의 생명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빠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호소문은 "만물에 모두 불성이 깃들어 있으며 온 생명을 내 어머니, 내 몸과 같이 살피고 보호하라 하셨다, 생명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고귀한 가치이며 의료인들은 생명을 살리는 최전선에 서 있는 소중한 인재들이다, 의사들의 공헌과 헌신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려왔는지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종을 비롯해 종교계가 (해법 모색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음에도 중재안이 나오지 않아 무산된 점에 유감을 나타냈다. 또한 벌써 4개월이 지나 그간의 희생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의사들은 정부와의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집단 휴업이라는 극한적인 방편은 생명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의료 현장을 빨리 정상화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마음을 견지할 때 종교계와 국민들은 여러분의 진심을 믿고 존경과 지지를 보낼 것이다, 국민을 살리고 본연의 지혜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정부도 의료계의 고충과 현실적인 권익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아울러 언제라도 우리 종단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상생의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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