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잃은 내 마음, 당신은 아시겠죠?"…영혼을 보듬는 연극 '기도문'

16일부터 28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연극 '기도문' 메인 포스터(키위아트 제공)
연극 '기도문' 메인 포스터(키위아트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남과 북,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 '기도문'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기도문'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북한 여인 A와 딸을 잃은 남한 여인 B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 작품의 배경은 관객들로 가득 찬 피아노 독주회장. 주최 측 사정으로 독주회가 지연될 때, 객석에 앉아있던 여인 A가 먼저 입을 연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동안 중년 여인 B가 뒤늦게 들어온다. 그도 여인 A에 이어 자신의 삶을 관객에게 담담하게 들려준다.

이렇듯 작품 속 두 여인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공연 내내 단 한 번도 만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음악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두 여인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기도문'(Litanei)은 사회적 참사로 목숨을 잃은 영혼과 그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한국인 처음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던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슈베르트의 '기도문'을 직접 연주한다.

북한 여인 A는 임강희, 남한 여인 B는 강애심이 연기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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