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1.65억원…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

케이옥션 9월 경매서 1억원에 시작해 최종 1억6500만원에 낙찰

케이옥션 제공.
케이옥션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에서 낙찰 최고가 기록을 썼다.

21일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본사 경매장에서 열린 9월 경매에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은 1억원으로 시작해 최종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진달래꽃'은 김소월이 생전에 발행한 유일한 시집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초창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중요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종전 최고가는 1926년 출간된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으로, 지난 2월 모 경매에서 1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진달래꽃'은 유실되거나 손상된 장이 하나도 없고, 인쇄상태도 좋아 1920년대 한국 문학의 정한을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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