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던 그녀"…정보석·이승연·윤영미, 故 강수연 잃은 슬픔

정보석, 윤영미 이승연 / 뉴스1 DB ⓒ 뉴스1
정보석, 윤영미 이승연 / 뉴스1 DB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수연이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동료 및 선후배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보석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 영화의 위대한 배우 강수연님이 하늘로 떠났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정보석은 영화 '웨스턴 애비뉴'(감독 장길수·1993)에 강수연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이승연도 SNS에 애틋한 글을 올리며 선배 배우를 잃은 슬픔을 표했다. 그는 "신기하게 생일도 같던 강수연 언니, 언제나 당당하고 언제나 멋지고 언제나 아름다웠던 전설의 여배우, 평안하시길 바라요, 벌써 그립습니다"라고 밝혔다.

윤영미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윤영미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평소 강수연의 지인이었던 윤영미 아나운서도 이날 SNS에 글을 올렸다. 윤 아나운서는 "나의 단골집 주인에게 들은 얘기, 그녀가 종종 와 술을 마시던 식당이 장마로 물이 차 보일러가 고장나 주인이 넋을 놓고 앉아있는데 강수연 그녀가 들어외 연유를 묻고는 따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비 600만원을 헌사했다고"라며 "듣기론 그녀도 당시 넉넉치 않은 사정에 온가족을 부양하는 자리에 있었다는데 참 통 크고 훌륭한 배우, 그러나 외로웠던 여자, 강수연, 그녀를 애도합니다"라고 적었다.

강수연은 이날 오후 3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의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측은 "아름다운 배우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나 삼가 알려드린다"고 부고를 알렸다.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 엄수된다.

강수연은 앞서 지난 5일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강수연 측이라고 밝힌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66년생으로 아역 배우 출신인 고인은 영화 '고래사냥2'(1985)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등의 영화로 큰 인기를 얻어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부상했다. 또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6)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강수연의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은 국제영화제에서 받은 우리나라 배우 최초의 상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는 '영화판'(2012)과 '주리'(2013) 이후 약 10년 만에 나오는 강수연의 신작으로 최근 크랭크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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