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 성장에 3분기 영업익 3802억원…전년比 15.1% 증가

조정EBITDA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사우디 수출 건을 시작으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3분이 영업이익이 3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커머스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조 4453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역대 최대 규모인 5506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용 구조의 견고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6.9% 상승했다.

조정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제외하기 전의 영업이익을 의미한다. 즉,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실제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 순으로 많았다.

서치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898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지속되는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매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4분기에도 네이버 앱 개편 등 플랫폼 고도화, 프리미엄 상품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커머스는 전년동기 대비 41.3%,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6474억원을 기록했다.

중개·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KREAM)의 거래액 성장과 포시마크(Poshmark)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0.3% 상승한 340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1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39.5% 증가, 전분기 대비 3.5% 성장한 43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794억원이다.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인공지능(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됐다. 일본 웹툰은 오리지널과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노우 역시 AI프로필, 이어북(Yearbook) 등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해 네이버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8월22일 지급했다. 11월7일에는 약 3053억원(10월30일 종가 기준) 규모의 자기주식 1%(발행주식의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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