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에 쌓인 수많은 리뷰와 '인공지능(AI) 스니펫'이 만나 숙박 검색이 편리해졌다.
네이버는 6억 건의 로컬 리뷰를 기반으로 숙박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펜션,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추후 전반적인 숙박 업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플레이스에 남긴 키워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리뷰가 검색 결과에 반영된다.
실제 방문 경험이 검색 결과에 반영돼 신뢰도가 높다. '제주도 오션뷰 가족펜션', '가평 분위기 좋은 캠핑장'과 같은 구체적인 질의에도 적합한 숙소를 제시한다.
네이버는 자체 검색 기술인 AI 스니펫을 각 숙소 업체 소개란 영역에 적용해 차별화된 검색 환경을 구현했다.
원하는 숙소 유형과 분위기 등을 포함해 검색하면 검색어와 연관된 텍스트 리뷰와 이미지가 우선적으로 노출된다. 블로그 리뷰를 토대로 숙소의 특징도 한 줄로 요약해 준다.
검색 편의성도 높였다. 리뷰 콘텐츠뿐만 아니라 숙박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숙소 특징을 잘 담아내면서도 이용자들의 검색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필터 키워드를 구성했다.
'조식이 제공되는 반려동물 동반 풀빌라', '럭셔리 감성의 수영장 있는 글램핑장' 등 조건에 맞는 숙소를 손쉽게 모아볼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이세훈 책임리더는 "양질의 로컬 리뷰들이 이용자들의 편리한 검색 경험을 위해 활용된다"면서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개편을 확대하고 검색 결과에서 동영상 리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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