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김남선 네이버 CFO "라인야후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할 예정"

(서울=뉴스1) 손엄지 윤주영 기자 = 네이버(035420)는 라인야후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공개매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라인야후는 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을 밝혔다.

라인야후가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 A홀딩스의 라인야후 지분율은 64.42%에서 62.50%로 하락하게 된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라인야후의 자사주 취득은 내년 적용될 신설 동경증권거래소의 규정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성장 지위를 유지하려면 총 발행 주식 중 유통 주식 비율이 35% 이상이어야 한다"면서 "라인야후는 현재 자기 주식 취득을 위한 공개 매수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보유한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보유 지분율을 약 1~2% 정도 줄일 계획이고, 결과적으로 라인야후의 유통 주식 비중이 35%를 근소하게 초과할 수 있도록 이번 공개 매수에 일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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