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명함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리멤버'를 서비스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기업 인사팀이 현업에서 활약 중인 경력직 핵심인재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인재검색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멤버 커리어는 기업 인사팀과 헤드헌터 등 채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회사, 직무, 업종, 직급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리멤버 커리어 웹사이트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인재는 이 메시지를 리멤버 앱에서 받아볼 수 있다.
리멤버 커리어는 우수 경력직 프로필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서비스 출시 전 사전 등록으로만 10만명의 프로필을 모았는데, 이중 65%가 관리자급(과장~부장급) 인재였다.
채용포털에 이력서를 올리는 등 이직에 관심을 드러내는 행위가 외부에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 국내 직장인의 심리를 노린 게 주효했다. 리멤버 커리어는 300만 리멤버 회원이 앱 내에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이직 관심이 외부인에게 노출되지 않으면서, 지금 당장 이직 생각은 없지만 좋은 제안에는 열려 있는 '잠재적 구직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리멤버 커리어의 출시로 리멤버를 회원들의 경력 관리까지 돕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산업계 리더들을 포함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필수 앱인 리멤버를 기반으로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 되는 수준 높은 인적관리(HR)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금까지 리멤버가 명함관리를 통해 비즈니스 인맥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 앞으로는 채용기회도 제공해 경력관리까지 돕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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