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규모의 지분 및 판권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엔씨는 빅게임이 개발 중인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과 빅게임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개발과 기술·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2020년 설립된 빅게임은 지난해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를 원작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최근 국내·외 투자를 통해 올해 초 약속한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커스 퍼블리싱은 엔씨의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앞서 지난달 30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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