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Q 영업익 1953억, 57.6%↓…전기차 캐즘 여파(종합)

美 AMPC 4478억 받아 적자는 면해…세액공제 규모 전분기 대비 137% ↑
LFP 등 중저가 공략 본격화…김동명 사장 "사업·제품 전면 개편"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를 찾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기업 대표들이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 탑재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를 찾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기업 대표들이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 탑재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업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매출액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57.6%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4478억 원을 통해 그나마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지난 1분기에도 AMPC를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악화는 지난해 말 본격화한 전기차 수요 부진과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역래깅),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배터리 업계는 상반기 내내 부진을 겪고 있다.

다만 AMPC 보조금 규모가 1분기 1889억 원에서 두 배(137%) 넘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는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 및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의 본격적인 양산 개시로 물량이 확대된 덕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환경에 대응,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기차 대안 시장인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완성차업체 르노와 수조원대 전기차용 LFP 파우치 배터리 수주를 따낸 것이 대표적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일 구성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전기차 캐즘으로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춰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업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나가며 조직 전체의 혁신을 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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