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올해 취업률 평균 50% 예상"…적극적 구직자 21%뿐

한경협, 2023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58%는 의례적 구직 활동 등 소극적 구직자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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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올해 졸업생의 취업률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10명 중 6명은 소극적 구직자였는데, 취업난을 뚫기 위한 역량·기술 등을 준비하려는 이유가 많았다.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3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소속 학과의 졸업생 예상 취업률은 평균 49.7%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중복 응답)으로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채용 기회 감소(26.3%)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2.6%)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17.2%) 등을 꼽았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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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0.3%는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의 비중(29.6%)보다 0.7%p 높은 수준이다. 취업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올해 25.9%로 지난해 조사(29.0%)보다 3.1%p 감소했으며, '작년보다 좋다'는 응답(3.6%)은 지난해 조사(5.6%)보다 2.0%p 줄었다.

4학년 또는 졸업 예정이거나 졸업한 대학생 10명 중 6명(57.6%)은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실태 응답 중 △의례적으로 구직하고 있음(28.2%) △거의 안 함(22.7%) △쉬고 있음(6.7%)을 합한 수치다. 반면 적극적 구직자는 21.1%에 불과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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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48.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자리 부족(38.4%)을 꼽았다.

올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평균 6.0회 입사 지원했는데, 이 중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1.7회로 서류전형 합격률이 평균 28.3%에 불과했다.

3명 중 2명(66.1%)은 취업준비기간으로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1년 이상'으로 내다본다는 응답 비중은 37.1%에 달했다.

대학생들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책 개선 과제(중복 응답)로 '규제 완화 등 기업 고용여력 확충'(2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미스매치 해소(23.3%), △4차산업 분야 직업훈련 지원 확대(17.9%)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17.1%) △공공·단시간 일자리 확대(14.1%) 순으로 답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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