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부진 직격탄…한화큐셀, 국내 공장 가동률 주춤

국내공장 가동률 88%→82%…음성공장 일부 생산라인 중단 탓
국내 수요 부진에 진천공장과 통합 논의도…북미 시장 집중 전략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한화솔루션 제공)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한화솔루션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국내 공장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 모듈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부진한 데다 국내 시장도 축소되고 있어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큐셀 국내 공장 가동률은 3분기 들어 82%로 지난 상반기(88%) 대비 6%포인트(p) 떨어졌다.

한화큐셀의 국내공장 가동률이 떨어진 건 음성공장 생산라인이 축소돼서다.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3분기 중 음성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음성공장은 연간 2.9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곳이다.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으로 이윤이 축소되면서 국내 공장 감산에 돌입했지만 업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한화큐셀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 350억원을 제외하면 적자인 셈이다.

중국 태양광 기업 제품이 쏟아지면서 판가가 하락하자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달튼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기며 상대적으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작은 미국 가정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태양광 모듈 판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국내 공장을 축소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음성공장은 태양광 모듈만 생산하는 만큼 해당 공장 인력을 태양광 셀·모듈을 생산하는 진천공장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시장을 태양광 사업 핵심 지역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화큐셀은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달튼 태양광 2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1·2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5.1GW 규모다. 내년부터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3.3GW) 가동이 시작되면 북미 생산능력은 연간 8.4GW에 달한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큐셀이 미국 공장을 통해 확보할 IRA 세액공제 금액이 2025년에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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