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8일부터 버거값 2.2% 인상…"불가피한 조치"

단품 메뉴 100원·세트 메뉴 200원 등 인상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종각역점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종각역점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GRS는 오는 8일부터 롯데리아의 버거류 20종의 가격을 2.2% 인상하는 등 일부 제품 판매가를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메뉴 기준 100원, 세트 메뉴는 200원 조정한다.

롯데GRS는 이번 가격 인상 결정 원인으로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 및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원가 상승 등을 꼽으며 불가피한 판매가 조정이라고 했다.

롯데GRS는 지난해 2월 이후 가맹 본부에서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지속 흡수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판매가 조정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등 외부적 제반 경비 증가와 내부적 원자재가 인상으로 가맹점의 수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력 제품에 한해 판매가 조정 수준을 100~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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