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3% 내릴까…정부 '상생금융' 압박에 고민 깊어진 손보사들

실손보험료도 인상폭 '한 자릿수' 그칠 전망…1세대는 인하 가능성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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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금융권을 향한 '상생금융' 압박에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자동차보험료 조정폭을 결정할 전망이다. 보통 내년도 자동차보험료는 연말 연초에 윤곽이 나오지만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일찍이 인하폭과 시기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 인하폭은 예년처럼 1.5~2.0% 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당국의 각별한 상생금융 요청이 있는 만큼 인하폭이 3%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80% 선을 밑돌고 있다. 올해 1~9월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8.9%다. 만년 적자였던 자동차보험은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교통 법규가 강화되고 자동차 성능도 좋아지면서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런 기조에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 1~2%대 안팎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내린 바 있다.

손해보험사들의 역대급 실적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5대 손해보험사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보험료 인하 압박은 커질 전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회사들이 서민들의 짐을 나눠야 한다"며 보험업계에 상생금융을 주문했다.

이런 기조에 업계에선 자동차보험료와 달리 손해율이 높은 편인 실손보험 역시 보험료 인상폭이 한 자릿수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손해율이 안정세에 들어선 1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10년 만에 최대 1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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