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거래소가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의 금융지식 습득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4기 KRX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전교육을 통해 금융지식, 교구재 활용법, 강사로서 태도 등을 학습했다. 거래소 임직원과의 멘토링도 진행됐다.
KRX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은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양성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형 금융인성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대학생봉사단원 1293명을 양성하고 1만 8583명의 아동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금융인성교육사업비' 2억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오는 9월부터 51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600여명에게 대학생봉사단원을 파견해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대학생 봉사단의 역할이 아동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좋은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금융,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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