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었는데 남는 건 없네'…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순익 '마이너스'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결산실적
누적 매출 0.29% 늘었지만 영업이익 -38%·순이익 -4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올해 3분기 코스피 시장 상장사들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벌었지만 남는 게 없는' 상황을 맞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실적 기준으로 매출은 0.2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98%, 41.06% 줄었다.

분석대상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94사 중 금융사(41사), 결산기변경·분할·합병·신규설립(29사), 감사의견 비적정(11사) 등 분석제외법인 81사를 제외한 613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누적 실적을 조사한 결과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9% 증가한 2093억648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98%, 41.06% 감소한 94조6982억원, 70억1218억원으로 기록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2.5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9.95%, 30.03% 감소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0.39% 소폭 감소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04%, 43.88%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를 모두 제외 시에는 연결 매출액은 1.81% 증가하나 영업이익이 28.09%, 순이익이 35.49% 큰 폭으로 감소했다.

3분기 말 연결부채비율은 112.46%로 2022년말 대비 0.27%포인트(p)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매출액은 1.30%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47.71%) 및 순이익(73.51%)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8%(1.85%p), 순이익률은 4.60%(1.91%p)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13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472사(77.00%)로 전년동기(498사) 대비 26사 감소했다. 흑자기업은 472사(77.00%), 적자기업은 141사(23.00%)였다.

업종별 실적 조사 결과 건설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업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운수장비, 기계 등 3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등 14개 업종에선 줄었다. 운수장비, 기계 등 5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등 12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금융업 41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1.29%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 증가 부문은 증권(11.04%), 은행(6.23%) 등이었으며 순이익 또한 증권(14.84%), 은행(9.97%) 늘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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