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공모 청약 흥행 부진…경쟁률 21대1 그쳐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 청약 증거금 5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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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배우 채시라씨 남편인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에스씨(SC)가 18~19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인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20.88대1로 집계됐다고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19일 밝혔다.

청약건수는 2만5191건, 증거금은 534억6000억에 그쳤다. 김태욱·김성현 공동대표의 구주 매출 취소에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공모 청약 부진은 기관 수요 예측에서 이미 예견됐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참여 기관 수는 187곳에 그쳤고 경쟁률은 63.1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주요 공모주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부진한 수준이다.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9000~4만8000원) 최하단 대비 36% 낮은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중 78.57%이 희망 공모가 최하단을 써냈고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단 한곳도 없었다.

이에 김태욱·김성현 대표는 각각 9만3300주와 6만5500주의 구주 매출을 취소했다.

김태욱 대표가 2000년 설립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초기엔 결혼 서비스사업을 했으나 2012년부터 색조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6년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rom&)이 성공을 거두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9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23억원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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