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카카오 투자목적 일반투자로 상향…적극적 주주활동 예고

카카오 주식 지분율도 6.36%→5.42%로 줄여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 보유목적도 일반투자

2023.10.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23.10.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국민연금이 카카오(35720)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상향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카카오 주식의 보유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일반투자목적으로 변경하고, 주식 지분율도 6.36%에서 5.42%로 줄인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377300)의 보유목적도 일반투자로 변경하고, 보유 비율도 5.02%에서 4.45%로 축소했다.

기관 투자자의 기업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 참여 세단계로다. 일반투자는 정관 변경, 위법행위에 대한 임원진 해임 청구 등 단순투자보다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카카오 그룹이 전방위로 수사·금융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주주활동을 제고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은 현재 카카오의 4대 주주다.

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 대한 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다른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매출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가 진행 중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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